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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행의 불일치는 심신을 힘들게 하고......

닉네임    문덕희
조회수    1,033
작성일    2007-08-04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



나는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 체도 합니다.



나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하면서 닫기도 합니다.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시원해 합니다.



나는 눈물을 흘리다가 우스운 일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나는 외로울수록 바쁜 척합니다.



나는 같이 가자고 하면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라 하면 같이 가고 싶어집니다.



나는 봄에는 봄이 좋다 하고 가을에는 가을이 좋다 합니다.



나는 남에게는 쉬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계속 일만 합니다.



나는 희망을 품으면서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나는 벗어나고 싶어하면서 소속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변화를 좋아하지만 안정도 좋아합니다.



나는 절약하자고 하지만 낭비할 때도 있습니다.



나는 약속을 하고 나서 지키고 싶지 않아 핑계를 찾기도 합니다.



나는 남의 성공에 박수를 치지만 속으로는 질투도 합니다.



나는 실패도 도움이 된다고 말하지만 내가 실패하는 것은 두렵습니다.



나는 너그러운 척하지만 까다롭습니다.



나는 감사의 인사를 하지만 불평도 털어놓고 싶습니다.



나는 사람들 만나기를 좋아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나는 사랑한다는 말하지만 미워할 때도 있습니다.



흔들리고 괴로워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이 있습니다.



그 내일을 품고 오늘은 이렇게 청개구리로 살고 있습니다.



                                            -좋은 생각 <마음이 쉬는 의자>중에서







'나'라는 존재의 불확실성과 초심을 잊지 않으려는 정신적 갈등의 교합으로 훌쩍 知命(지명)을 넘겨버렸다. 아직도 언행의 불일치로 어리석은 행위를 종종 범한다.

경상남도 아동위원협의회엔 2002년 가입해 짧은 기간이지만 주위 아동위원의 도움으로 빨리 이 단체에 적응할 수 있어 부족함이 많지만 소신껏 일했다. 아동위원은 머리를 맞대어야 묘안이 나온다. 협의회의 발전이 20개 시,군지회의 발전이며 이는 곧 아동들의 생활개선과 직결된다. 아동에 대한 서비스 정신의 부재는 그 지회의 이기심의 발로이다. 이런 의미에서 20개 시,군지회는 뭉쳐야한다.

[2007년 어려운세대아동 자아존중감향상 현장체험극기캠프]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무사히 마쳤다. 모든 일엔 시행착오가 있다. 올해 도 협의회에선 두 번의 큰 행사를 통영시청소년수련관에서 치렀다. 통영시장, 통영시청 관계자분들, 통영시 지회(회장 박현표)의 아동위원들의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를 표하며, 특히 극기캠프에서 3일차 통영시 나들이 수송차량을 제공한 통영시지회장 박현표님, 참가한 모든 사람의 목마름을 해소해 준 통영시 아동위원 김종길(미륵도새마을금고이사장)님께 고마움을 전한다. 행사에 끝까지 아동들과 함께한 도협의회장 곽필구님, 진해시 지회장 이종환님, 홍보분과위원장 권점현님, 촬영을 담당한 진주시 지회 총무 김태열님, 봉사분과위원장 배경희님, 사천시 지회 아동위원 강천주님, 거제시 지회 아동위원 남호우님의 아동에 대한 열의에 경의를 표하며, 바쁜 일정으로 행사에 끝까지 참여는 못했지만  아동들의 안전한 수송에 만전을 기한 각 지회에 감사를 전한다..